익스프레스 파산 신청…국내 100개 매장 폐쇄
의류 소매업체 익스프레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국내 매장 100개를 닫기로 했다. 22일 CBS뉴스에 따르면,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익스프레스는 이날 델라웨어 지방 파산 법원에 챕터11 신청서를 제출했다. 업체는 구조 조정 목적으로 국내 584개의 매장 중 100개 정도의 익스프레스 매장과 익스프레스 소유 업웨스트 매장을 폐점하고 오늘(23일)부터 세일에 들어간다. 캘리포니아에서는 총 16개의 매장이 포함됐다. 컨설팅 기업 ‘글로벌데이터’의 닐 손더스 전무이사는 매출 감소와 재택근무에 따른 패션 트랜드 변화와 경영진의 오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. 업체는 브랜드 관리 업체 WHP글로벌, 사이먼프로퍼티그룹, 브룩필드프로퍼티그룹 등과 매장 매각에 논의 중이다. 정하은 기자 chung.haeun@koreadaily.com익스프레스 의류업체 파산 신청서 의류업체 익스프레스 매장 폐쇄